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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도 5·18 추념 행사…목포역 광장서 기념문화제

연합뉴스 여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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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앞둔 민주묘지(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9주년 5·18을 10일여 앞둔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5.7 pch80@yna.co.kr

5·18 앞둔 민주묘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9주년 5·18을 10일여 앞둔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5.7 pch80@yna.co.kr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5·18기념문화제'가 14일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열렸다.

문화제는 전남의 5·18 항쟁사 낭독, 기념사, 추념사, 5·18 역사 왜곡 규탄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범 도민 기념행사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전남지역 5·18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행사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박지원·서삼석·윤소하 국회의원 등 전남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오월단체 대표, 대학생,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추념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와 번영은 수많은 지사, 열사, 애국시민의 피와 땀, 눈물의 결실"이라며 "5월 영령의 숭고한 정신은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까지 이어진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왜곡 방지와 진실 규명을 위한 5·18 진상규명위원회 정상화, 5·18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특히 전남의 항쟁사를 부각해 5월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 극단 갯돌의 총체극 '남도의 오월 꽃'이 선보여 그날의 아픔을 공감했다.

이밖에도 1980년 5월항쟁 당시 상황을 느껴보도록 주먹밥 나누기, 5·18 사진전, 5·18 배지 배부, 촛불 켜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전남도는 체계적인 5·18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올해 하반기부터 기념공간 조성, 사적지 지정 등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민들도 그 당시 광주시민의 5·18과 함께 했었다"며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민주유공자 지원을 강화하고, 범 도민 기념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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