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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도 '추경 분리'…"미세먼지 예산, 경기부양 구분 필요"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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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이인영 만나 "한국당 국회 불러들일 묘책, 원포인트 개헌"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9.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9.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추경) 예산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선거제 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국회로 불러들일 묘책으로 권력분산형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의 세금이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지 자꾸 확장재정을 하면 경제는 나아지지 않는다"며 "국회가 열리면 미세먼지 추경과 경기부양 추경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경기부양 대책이라기보다 경기 하방 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된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문제의식이 정부당국에 있었던 것 같다"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에 대해 알려주면 정부대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식물국회에서 동물국회로 다시 헛바퀴를 돌고 있다"며 "여당에서 명분을 만들어주고 여건을 조성해야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예전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하면서도 분권형 개헌이 되면 (연비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며 "국회정상화가 되면 원포인트 개헌을 꺼내 이에 맞는 선거제 개편 문제도 같이 다뤄주면 합의도 실현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평소에 존경하던 유 선배가 평화당 원대가 돼 축하드린다"며 "우리 당의 128명 모든 의원과 함께 기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원내대표도 "인사가 늦었지만 저보다 먼저 치열한 3파전을 통해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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