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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세라 세라' 할리우드 배우 도리스데이 별세…향년 97세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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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초창기의 도리스 데이 /연합

1946년 초창기의 도리스 데이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도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7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데이 동물재단은 데이가 이날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데이가 최근 심각한 폐렴에 걸리기 전까지 나이에 비해 매우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데이는 생전에 장례를 치르지 말고 묘비도 새기지 말도록 부탁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데이는 1950~1960년대 많은 인기를 얻으며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신시내티 출신으로 음악 교사의 딸로 태어난 데이는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1950년대 '칼라미티 제인(Calamity Jane)', '필로우 토크(Pillow Talk), '러버 컴백(Lover Comeback)' 등 영화에 출연했다.


1956년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The Man Who Knew Too Much)'에서 '케 세라, 세라'로 유명한 '왓 에버 윌비, 윌비(Whatever Will Be, Will Be)를 불렀다.

그는 20년간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1960년대 초반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박스오피스 스타였다.

오드리 헵번, 메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CNN엔터테인먼트는 박스오피스에서 도리스 데이의 영향력이 더 컸다고 전했다.


데이는 다작 배우임에도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어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2004년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미국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1980년대 은막 은퇴 이후에도 가수 활동을 이어갔으며 말년에는 동물보호재단 활동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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