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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전처에 재청혼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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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사진 오른쪽)는 현재 분명히 싱글이다. 바람피운 사실이 들통나 2010년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33·스웨덴·왼쪽)에게 이혼을 당했다. 그런 우즈가 최근 노르데그렌에게 재청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폭스스포츠는 17일 미 대중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인용,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즈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노르데그렌을 만나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다시 청혼했다고 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2009년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자택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냈을 때 불륜설을 제기하고 레이첼 우치텔이라는 상대 여성까지 밝혀낸 신문이다.

신문은 “노르데그렌 역시 우즈의 이런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노르데그렌은 우즈가 다시 바람을 피울 경우 위자료 3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정되는 우즈의 총 재산은 약 6억달러 규모. 우즈가 또다시 바람을 피울 경우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노르데그렌에게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익명의 제보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르데그렌의 요구에 우즈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면서 “우즈의 재산을 관리하는 전문가는 말도 안되는 제안이라고 했지만 정작 우즈는 벌써 재혼 날짜까지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또 “우즈는 이혼 후 모델 등 많은 섹시한 여성과 만났지만 하룻밤 상대 이상의 의미는 찾지 못했다”면서 “최근에는 두 자녀가 없는 사이 노르데그렌의 집을 찾아 이혼한 후 처음으로 부부관계도 가졌다”고 전했다.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2001년 처음 만나 2004년 결혼했다. 2007년 딸 샘 알렉시스, 2009년 아들 찰리 액셀을 얻었으나 그해 11월 불륜 행각이 드러나면서 2010년 8월 이혼했다.

이후 우즈는 이혼 후유증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해 재기에 성공했고, 노르데그렌도 사업가로 알려진 제이미 딩먼, 북미아이스하키 리그 선수 더글러스 머리 등과 만났다는 설이 있었다. 명예회복에 나서는 우즈가 가정까지 회복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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