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원달러환율 1190원에 육박 …미중 무역분쟁 결렬 여파

경향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미중 무역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상승하며 1190원에 바짝 다가섰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상황에 따라 당분간 환율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77.0원)보다 10.5원 오른 118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환율이 1180원을 넘은 것은 2017년 1월16일(1182.1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이 아직 시장에 남은 데다 개장 전 발표된 이달 초순의 한국 수출 지표의 부진도 달러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달 1∼1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감소는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외환시장에서 달러유입이 제한되는 효과를 불러와 원화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이날 장초반에는 미중 관계자의 긍정적 발언으로 향후 협상에 대해 기대감이 퍼지며 환율상승이 주춤거렸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율 인상과 한 달이라는 데드라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 수위 강화 등이 이어지면 장막판으로 갈 수록 환율이 크게 상승했다. 당분간 미국과 중국발 뉴스에 따라 환율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