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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갈등에 2080선도 내줘

아주경제 조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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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3거래일 연속 팔자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코스피가 13일 2080선까지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38% 하락한 2079.01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소폭 올랐던 코스피가 주말 동안 미·중 무역협상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자 낙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8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3억원과 1305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순매도 규모만 6700억원에 달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추가 조치 등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와 위안화, 원화 동반 약세가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폭을 확대하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증시 하락폭을 확대했다"면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류허 중국 부총리이 무역전쟁 장기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중 신한지주(0.67%)와 삼성물산(0.40%), 엔씨소프트(1.79%), 강원랜드(0.46%), 한온시스템(0.43%)만 올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8%와 1.21%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1.91%(13.82) 하락한 708.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만 129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과 73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도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다. 메디톡스(0.91%)와 펄어비스(5.48%), 오스템임플란트(0.15%) 등만 올랐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4.40%와 4.55% 하락했다.
조은국 기자 ceg4204@ajunews.com

조은국 ceg42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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