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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다우지수 선물 200P 넘게 급락

아주경제 김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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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우려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선물이 200포인트 넘게 급락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1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33.00포인트(0.89%) 내린 2만5734.00을 기록 중이다. CNBC는 한 시간 전에는 낙폭이 270포인트가 넘었다며, 이는 다우지수가 13일 정규장에서 240포인트 이상 하락 개장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도 이 시간 현재 각각 28.75포인트(1.00%), 8875포인트(1.17%) 하락세를 띠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 사이 미국은 연간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의 폭탄관세율을 10%에서 25%로 높였고, 중국도 보복을 예고했다. 비관론자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경고한다.

불안감에 휩싸인 투자자들은 엔화와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수요를 늘리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unews.com

김신회 rasko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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