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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오지오스본, 악마 숭배자일까..'수어사이드 솔루션'의 비밀

헤럴드경제 천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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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오지오스본의 'Suicide solution'은 악마의 노래일까.

1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악마의 노래라고 비난 받은 오지오스본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던 19살 존 다니엘 맥콜룸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조지아 주에 살던 16살 소년 마이클 윌러, 17살 소년 해롤드 해밀턴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가족들은 모두 아이들이 자살한 이유가 노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망한 아이들 모두 오지오스본의 열혈한 팬이었고 소년들은 사망할 당시 'Suicide solution'을 반복해 들었다고. 'Suicide solution' 노래 가사 중에는 "숨을 곳이 어디일가 자살만이 유일한 길이다"는 내용이 담겨 있기도 했다.

가족들은 오지오스본을 고소하기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오지오스본이 보여온 기행들을 토대로 악마 숭배자라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공연을 할 때 무대 위에서 동물 사체를 이용해 끔찍한 퍼포먼스를 했고 노래를 부를 때 주술을 읊는 듯했다는 점들이 이유로 제기됐다.

이에 미국의 추기경 존 오코너는 "오지오스본과 그의 노래가 악마 숭배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지 오스본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Suicide solution'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본 스콧이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알코올 중독은 목숨을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는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고.

얼마 뒤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청소년들의 죽음은 노래와 관련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그럼에도 일부 국가에서 그의 노래는 '악마의 노래'로 불리며 수록곡 절반이 금지곡으로 낙인 찍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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