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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틀째 무역협상, 90분만에 종료...추가 협상 '안갯속'

조선일보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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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재개한 무역협상이 90여분 만에 종료됐다. 양 측이 어떤 결론을 도출했는지, 또 추가 협상 일정을 잡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1일 로이터 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중국과의 협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협상 대표들이 류허 중국 부총리 등과 협상을 마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백악관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이틀 째 일정은 미국 현지 시간 10일 오전 10시쯤(한국 시간 10일 밤 11시)부터 시작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쯤 미국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감안하면 이틀 째 진행된 무역협상 역시 첫날과 마찬가지로 90여 분만에 종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가 2019년 5월 9일 미 워싱턴 DC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를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가 2019년 5월 9일 미 워싱턴 DC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를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관련 업계에서는 첫날처럼 무역협상에 이어 별다른 성과가 없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미국은 중국과의 1차 무역협상을 종료한 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단행하며 벼랑 끝 대치를 보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무역협상이 재개되기 전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우호적인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25%의 관세가 이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지불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협상을 마치고 나온 미국 협상 대표단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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