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생각하다'...동신대 인문학 강좌 운영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동신대학교가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

동신대 중앙도서관(관장 남궁협 교수)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중앙도서관 지하 1층 교양강의실에서 '인문학 강좌-북 콘서트'를 연다.

올해부터 매 학기 한 차례 진행하는 북 콘서트는 인문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를 초청해 그가 쓴 책이나 인문학 고전을 놓고 강연·토론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첫 인문학 강좌의 강연자로는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나선다. 자신이 쓴 '철학의 헌정 : 5·18을 생각함'을 놓고 동신대 재학생, 교직원과 5·18 정신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의 모순과 비전에 대해 깊은 사유와 통찰력을 가진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남궁협 동신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가 5·18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열띤 학습과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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