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1.4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남기, 이인영 찾아 "추경, 6월로 넘어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

연합뉴스 한지훈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취임 인사차 예방…'5월 내 국회 통과' 거듭 요청
이인영 "국회 갈등으로 추경 처리 못해 국민께 죄송…야당과 지혜 모으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보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해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취임을 축하드리려고 국회에 왔다"며 "둘째는 저로선 아주 절박하게, 국회에서 추경이 빨리 심사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드리려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추경이 5월에 확정되지 않고 6월로 넘어갈 경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5월에 꼭 좀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하루라도 빨리 민생 추경을 논의해달라"며 "미세먼지 대책과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의 추경일 뿐 아니라 포항 지진과 강원 산불 피해 지원, 고용·산업위기지역 대책 등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재정이고 추경"이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다른 야당의 원내대표들도 찾아뵙고 다시 한번 호소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도 시장에서 굉장히 간절하게 원하는 법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마음이 얼마나 급하면 제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저를 찾아오셨을까 미루어 짐작된다"며 "국회 갈등으로 추경을 시급하게 처리하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이 적기에 결정되고 집행돼야 효력이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야당 원내대표들과 협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오늘 오후 야당 원내대표들을 쭉 예방하면서 어떤 식으로 추경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악수하는 이인영과 홍남기(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2019.5.9 toadboy@yna.co.kr

악수하는 이인영과 홍남기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2019.5.9 toadboy@yna.co.kr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내란 혐의 기소
    추경호 내란 혐의 기소
  2. 2청와대 이전
    청와대 이전
  3. 3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4. 4조진웅 소년범 논란
    조진웅 소년범 논란
  5. 5제주월드컵경기장 승강 PO
    제주월드컵경기장 승강 PO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