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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폭탄 데드라인 재확인…공 넘겨받은 中 '신중모드'

SBS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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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수입품에 세금을 더 매기겠다는 어제(6일)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다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중국은 일단 예정대로 막바지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관세를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상무부는 예정됐던 류허 부총리의 미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9일부터 10일까지로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어졌지만, 미국의 관세 압박에 반발해 무역 협상 자체를 취소하거나 류허 부총리가 대표단에서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겁니다.


다만 평등한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상호 존중과 평등이 합의를 달성하는 데 전제 조건이자 기초입니다. 관세 추가 부과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에서 5천억 달러를 잃었지만, 더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중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중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10일 오전 0시 1분부터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중국이 입장을 고수할지, 아니면 미국의 요구를 대폭 수용할지 미국이 제시한 협상 시한인 10일이 중요한 갈림길이 된 겁니다.

하지만 홍콩 매체는 시진핑 주석이 미국에 추가적인 양보를 하는 협상안에 대해 "모든 결과는 내가 책임질 것"이라며 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불리한 부분은 결코 양보가 없다고 밝혀 협상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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