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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돌봄 로봇’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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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연평균 72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다녀오면 로봇이 다가와 조심스럽게 침대로 옮겨준다. 식사 시간에는 밥과 반찬을 떠먹여주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 봉지도 가져다 준다.’

가상 상황이지만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니다.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돌봄 로봇’ 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돌봄 로봇 분야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출원된 특허를 보면 2010년부터 3년 동안은 한 해 출원 건수가 40건 미만에 머물렀지만, 2013년 이후 3년 동안은 평균 50건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출원된 특허는 한 해 평균 72건이었다.

특허청은 “2025년 우리나라의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측되는 등 인구 구조가 변하고 있는 데다 ,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특허출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원된 특허를 분야별로 보면 돌봄 로봇 중에서도 식사나 이동 보조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로봇 관련 기술이 전체의 40%(194건)로 가장 많았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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