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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MOU'이미 끝냈다 [아시아나 매각 작업]

파이낸셜뉴스 임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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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권단과 1년 재연장 체결.. 기존 재무구조개선안 변경없어
1조6000억 수혈 계획도 '순항'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구조개선 양해각서(MOU) 1년 재연장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시아나항공㈜ 특별약정' 관련 1조6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지난달 말 산은과 맺은 데 이어 이달 말 수출입은행과도 체결할 예정이어서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에 지원하는 1조6000억원은 산은과 수은이 7대 3 비율로 지원키로 했으며, 시중은행 등 나머지 채권단은 추가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 등 채권단 5곳은 3일 아시아나 재무구조개선 MOU를 1년 재연장하는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MOU 1년 재연장은 지난달 25일 영구채 600억원 상환 문제에 대비해 1개월 임시 연장한 데 따른 조치다.

산은 관계자는 "아시아나 정상화 자구계획을 받고 채권단 지원결정·특별약정 체결, MOU 1개월 연장, 1년 재연장 체결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MOU에 참여하지 않은 시중은행 등 나머지 4개 채권단에는 기존 채권 연장,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 협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 특별약정' 관련 1조6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MOU는 산은이 지난달 말 먼저 체결한 데 이어 수은도 이르면 이달 중순께 체결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3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1조6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먼저 결정을 하고 수은은 경영진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 등을 통해 최종승인을 거쳐 지원을 확정하게 된다. 이 같은 실무조치가 완료되면 아시아나 매각 작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는 매각주간사로 CS증권을 선정해 약 2개월간 실사를 진행한다. 향후 인수의향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계약 등을 거쳐 연내 매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를 연내 매각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산은 측은 "조기매각과 대주주 전환이 시급한 만큼 이를 위해 매각 무산 시 아시아나 지분권 임의조건 매도도 넣었다"며 "1차 매각이 무산되면 매각조건 변경 등도 고려하면서 여러 조건을 제안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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