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7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美 자동차 관세,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아시아경제 이광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관련해 "조금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세종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추가 관세) 조치에서 면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본부장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막고자 오는 13일 미국으로 날아간다. 유 본부장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무역대표부(USTR), 상무부, 상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추가 관세 면제를 설득할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미·중 통상분쟁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경기 둔화에 따른 세계적 영향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수출 모멘텀을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수출이 어려울 때 시장을 다변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며 신남방, 신북방, 중남미 등을 핵심 협상 상대로 꼽았다.


실제로 유 본부장은 미국 방문 후 브라질을 찾아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FTA 추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이 주도하는 메가 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