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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상공인... 매출 32% 급감·3명중 1명은 "폐업 생각도"

파이낸셜뉴스 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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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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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상공인이다. 1년 새 매출은 평균 30% 이상 떨어졌다. 소상공인 3명 중 1명꼴로 최근 1년 사이에 휴업이나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었고, 이들 중 80% 가까이는 노후 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33.6%가 최근 1년 내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고려한 적 없다는 응답은 66.4%였다.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으나 실제 폐업을 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수자 없음'이 6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업 후 생계유지 부담' 58.9%, '권리금 회수 어려움' 41.1% 등 순이었다.

이렇게 폐업이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업 또는 은퇴 후를 대비한 사업재기·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는 업체는 18.0%에 불과하여 소상공인 폐업 후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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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감 경영수지에 대해서는 전체의 80%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매우 악화'가 48.2%, '다소 악화'가 31.8%였다. '좋아졌다'는 답은 2.2%에 불과했다.

소상공인 77.4%는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이들의 평균 매출 감소폭은 32.6%에 달했다.


경영수지 악화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을 꼽은 응답이 8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료비 원가 상승' 27.8%,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 27.3%, '인건비 증가' 22.3% 등이었다.

2·4분기 이후 전망에 대해서도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59.6%에 달했다. 호전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호전 불가'라는 답이 53.4%를 나타냈고 '2022년 이후'가 21.1%, '2021년 이후'가 14.4%를 차지했다. 올해 인력 운용 계획과 관련해 '증원하겠다'는 응답률은 1.4%, '줄이겠다'는 응답률은 3.4%로 각각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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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부분 소상공인은 1주일에 6일 이상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업'이 47.6%, '7일 영업'이 30.8%였다. 하루 평균 영업시간도 '11시간 이상'이라는 비율이 40.4%에 달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자금지원 확대 및 세금부담 완화'라는 답이 51.8%였고, 이어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진출 제한'이 25.2%였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생각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 위축과 내수 부진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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