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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연장 승부 끝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LPGA 통산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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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연장 승부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시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김세영은 1-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동타를 이룬 이정은6,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세영은 18번 홀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이정은6, 로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8승. 김세영은 우승 상금 27만 달러도 손에 넣었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펼쳐진 4번의 연장 승부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장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김세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열린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김세영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지만, 1번 홀에서 더블 보기,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밀려났다. 이어 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고전하던 김세영은 후반 1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극적으로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

연장 상대인 이정은6과 로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각각 5타, 7타를 줄여 기세가 오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는 김세영의 침착함이 빛났다. 로와 이정은6이 연달아 버디 퍼트에 실패한 반면, 김세영은 흔들림 없는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했던 이정은6과 로는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지은희와 양희영, 렉시 톰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와 전인지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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