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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연장 끝 우승...통산 8승

중앙일보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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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 엘앤피코스메틱]

김세영. [사진 엘앤피코스메틱]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에 성공했다. 김미현(42)과 한국인 LPGA 투어 통산 우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앞서 오전 조에서 이날 하루 7타를 줄인 브론테 로(잉글랜드), 5타를 줄인 이정은(23)과 동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1500만원).

10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을 어렵게 경기를 펼쳤다. 첫 홀 더블 보기, 2번 홀 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4타를 잃으며 어렵게 경기를 했다. 그새 로와 이정은, 양희영, 지은희, 렉시 톰슨(미국) 등 우승 경쟁자들이 늘었다.

그러나 김세영은 후반 들어 흔들리지 않았다. 15번 홀에서 귀중한 첫 버디가 나왔다. 17번 홀 벙커샷 실수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4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린 가까이에 붙인 뒤, 결국 버디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김세영은 앞선 상황과 비슷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로와 이정은이 나란히 버디 퍼트에 실패해 김세영에게 기회가 왔다. 결국 김세영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PGA 개인 통산 8승을 거둔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한국인 LPGA 통산 우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특히 김세영은 LPGA 투어 4승을 연장에서 거둬 '연장의 여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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