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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유소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SBS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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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지은희 선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지은희와 유소연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은희와 유소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를 쳤습니다.

역시 5언더파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아너 판 담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지은희는 올해 1월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32세 8개월)을 세웠고,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올해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유소연은 지난해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의 투어 통산 7승을 노립니다.

양희영이 4언더파로 타이완의 젠베이윈,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와 함께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고,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2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1승을 올린 '특급 신인' 조아연은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첫날 2오버파로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오버파 공동 85위, 지난주 LA 오픈 우승자 이민지는 4오버파 공동 104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앨앤피코스메틱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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