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5·18민주화 운동 정신과 가치 교육 내용에 반영

대전CBS 김화영 기자

충남도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도의회가 '충청남도교육청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5·18 정신과 가치를 교육 내용에 반영하는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인식하고 계승하기 위해 도의원 33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 조례'를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지난달 22일 공포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제정된 조례에 따라 오는 18일 계기교육 실시를 안내하고 올해 1급 정교사 연수에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포함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교육과정운영계획에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는 5·18민주화운동 교육 직무연수에 충남교육청 교사 50여 명을 참여시키고 18일 당일에는 교육청 간부와 교육전문직 40여 명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