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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시진핑도 미세먼지 심각하게 생각…중국과 상호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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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강연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지구환경과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기후변화와 대응, 미세먼지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청 강연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지구환경과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기후변화와 대응, 미세먼지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중국과의 관계는 공방하기보다는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하는 방향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2일 말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때까지 많은 환경의 폐해가 있었고, 지금 와서 중국도 피해를 입고 우리도 피해를 입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만나 보니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한국이 처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서로 협조하자는 대강의 이야기는 나눴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자구 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 다른 나라에 얘기할 명분이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대략 반 정도는 중국의 영향인데 두 나라만의 문제도 아니고 동북아 여러 나라가 그야말로 투명한 다자협상을 통해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찾은 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도 면담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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