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나경원 "문무일의 '수사권 조정' 항명, 與패스트트랙 폭거의 反민주성 보여줘"

조선일보 유병훈 기자
원문보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패스트트랙 관련) 사실상 항명으로 비칠 수 있는 공개반발을 했다"며 "이번 패스트트랙 폭거가 얼마나 반(反)민주주의적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총장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지적했다"면서 "문 총장은 최대한 수위를 낮춰서 말했지만, 문 대통령과 여당의 패스트트랙 강행이 얼마나 내부적으로 논란이 많은지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총장은 지난 1일 국회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법제도 논의를 지켜보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입장문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 설치 강행과 검경수사권 조정은 검찰총장의 공개비판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논란을 만들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패스트트랙 처리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정치개혁특위·사법개혁특위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여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없이는 대화가 어렵다"면서 "패스트트랙 처리를 주문했던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제1야당에 대한 고발과 협박은 얼마나 치졸하고 부끄러운 정치탄압인가"라며 "수사나 탄압은 저 하나로 충분하다. 한국당의 다른 의원이나 보좌진, 당직자에 대한 고발은 즉각 취하해달라"고 했다.

[유병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3. 3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4. 4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5. 5장동혁 병문안
    장동혁 병문안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