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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막판 조율…이달 10일 ‘타결 발표’ 가능성”

조선일보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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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이달 10일쯤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는 여러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다음주 금요일(10일)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오는 8일 미 워싱턴에서 이뤄질 양측 고위급협상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 협상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 측 협상단과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국 부총리가 2019년 5월 1일 중국 베이징의 조어대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만나고 있다. /미 재무부

(왼쪽부터)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국 부총리가 2019년 5월 1일 중국 베이징의 조어대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만나고 있다. /미 재무부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막바지 조율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미국과 중국이 최근 협상을 통해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중요한 구조적 문제에 대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미·중 관계를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 철폐 문제가 이번 협상의 핵심 사안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5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25%,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과의 최종 합의에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매긴 10% 관세를 철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5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25% 관세는 2020년 미 대선이 끝날 때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월쯤 열릴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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