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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마저 부분유료화로…게임 정액요금 시대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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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일부터 부분유료화로 전환

21년 전 출시 때부터 월 2만9700원씩 받아

앞으로는 무료이용하게 하면서 아이템 팔아




엔씨(NC)소프트는 월 2만9700원씩 정액요금을 내야 접속해 이용할 수 있게 하던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과금 방식을 2일부터 부분유료화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부분유료화란 게임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면서 아이템을 팔아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넥슨이 가장 먼저 도입했고, 지금은 거의 모든 게임들이 채택하고 있다.

리니지는 국산 온라인게임 가운데 마지막 남은 정액요금제 채택 게임이었다. 엔씨소프트가 21년 전 리니지 출시 때부터 월 2만9700원씩 받던 정액요금제를 폐지하면서 국산 게임의 정액요금제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리니지2’와 ‘블레이드 앤 소울’ 등 다른 온라인게임들은 이미 부분유료화를 채택한 상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신규 이용자와 함께 이전에 리니지 이용 경험을 가진 ‘복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결정”이라며 “2일부터 이미 받은 정액요금 환불과 피시방 이용 시 혜택 강화 정차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리니지의 부분유료화가 신작 공백 상태에 놓인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휴면 이용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분유료화는 넥슨에 ‘돈슨’이란 별명을 안길 정도로 매출 창출 효과가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뒤 무료 이용권이 배포됐을 때 휴면 이용자가 대거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의 부분유료화와 리니지M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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