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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재해 추경 분리하지 않으면 논의조차 안 해"

SBS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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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산불·포항지진 등 재해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가 막혀 있어도 하겠다. 그러나 재해 추경이 분리되지 않으면 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반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기자회견에서 "말도 안 되는 패스트트랙으로 겁박하고 인제 와서 민생 추경을 얘기한다. 그 입으로 추경안을 이야기하는 게 맞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도 언제든 국회로 복귀하고 싶다"면서도 "여야 4당이 파국으로 몰아놓고 들어오라고 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열거하며 "상대 당에 대해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같이 국회를 할 수 있겠느냐"며 "법적 대응을 떠나 이분들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색깔론을 말한 적이 없다"며 "저는 민주당에 물어보고 싶다. 민주당이 우파냐.우파가 아니면 좌파 아닌가. 그게 왜 색깔론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빨갱이라는 표현에 대해 청산해야 할 친일 잔재라고 하는데 역사를 왜곡하면서 색깔론을 제기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전후한 국회 충돌 사태 경과를 설명하면서 불법 폭력사태는 민주당이 기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새벽 쇠막대기, 해머, 장도리 같은 흉기가 있었다"며 "민주당과 국회 사무처의 폭력으로 국회의원과 보좌진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해머는 국회 사무처가 제공한 게 아니"라며 "파란 가방에 해머를 반입한 사람은 민주당 이후삼 의원의 보좌진이다. 얼굴 사진이 있고 이름도 알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먼저 폭력을 썼나. 저희는 연좌해서 앉아 있었다"며 "저희에게 폭력을 쓴 것은 범여권 정당과 여당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비폭력 연좌시위를 하는 저희에게 처벌을 앞세워 협박했고 힘의 논리로 저희를 밀어냈다"며 "바로 이 정권이 불법 폭력 집회를 기획한 것이다.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정의를 탄압한 불량한 집권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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