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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5000원 치킨행사 자제해야… 영세 자영업자 생존 위협”

헤럴드경제 손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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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통큰 치킨’ 할인행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기업의 할인행사가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롯데마트는 1일부터 17마리의 통큰 치킨을 781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엘포인트 회원의 경우 5000원에 구입가능하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에도 일주일 간 통큰치킨을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 준비된 12만 마리가 모두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판매 행사 후에도 매월 이벤트성으로 통큰치킨을 판매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업계는 거듭되는 치킨 할인 행사가 자영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이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행사 첫 날 롯데마트에 공문을 보내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치킨 할인행사를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진행한다면 자칫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치킨 업종은 외식업종 가운데서도 매출이 가장 낮고 1인 사업자의 비율도 가장 높은 업종으로, 대기업의 할인공세 등에 취약하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외식업종의 폐업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세 치킨 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기업의 할인행사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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