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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이재원, 죽음으로 증명한 장기용과의 우정..빛나는 연기력 눈길

헤럴드경제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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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킬잇’ 이재원, 죽음으로 증명한 김수현과의 우정

OCN 토일 드라마 ‘킬잇’이 12화를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흔한 드라마의 해피엔딩 스토리가 아닌 주요 인물들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비극적인 마무리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킬잇’이었다.

김수현(장기용)이 도재환(정해균)을 죽임과 동시에 특공대에게 피격 당해 죽는 장면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면이 있었다. 바로 필립(이재원)이 친구 수현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대신 총을 맞아 죽었던 그 장면이다. 총상으로 피를 토하는 다급한 순간에도 “나 너한테 빚 다 갚았다. 미안했다 내가..우리 아직 친구 맞지?” 라고 말하며 수현을 향한 우정이 진심임을 상기시켰다.

총을 대신 맞는 비극이 있기 전부터 수현과 필립의 진한 우정은 최종화 내내 확인할 수 있었다. 지명수배되어 쫓기는 수현을 위해 밀항선을 타고 도망가자고 설득했고 위치추적 되지 않는 휴대폰과 차량까지 손수 구해준다. 복수심에 광기 어린 눈빛을 보이던 수현에게 끝까지 다 잊고 살자고 설득한 것도 필립이었다.

결국 수현과 필립 모두 죽으면서 끝이 났지만 시청자들의 뇌리에는 정확히 각인되었던 진한 우정이었다. 특히 수현의 친구 혹은 브로커로 ‘킬잇’의 모든 연결고리와 반전에 빛나는 연기력을 내뿜었던 이재원은 또 하나의 인생 작품을 남겼다.


시청자를 극에 몰입시키는 집중력과 다양한 상황을 연기하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던 이재원의 차후 작품이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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