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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시리아 국적 10대들 납치 자작극…경찰 280명 출동

조선일보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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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시리아 국적의 10대들이 납치 자작극을 해 경찰 280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독일 베를린 경찰차.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Flickr 제공

독일 베를린 경찰차. 본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Flickr 제공


AP통신은 28일(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10대들이 벌인 납치 자작극에 경찰 280여명이 출동하고 대규모 범인 수색 작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A(13)양은 남자친구인 B(18)군과 함께 모의해 납치된 것처럼 자신의 아버지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다.

현지 경찰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저녁에 납치 사건에 대해 알게 됐고 경찰 280여명을 동원해 인절범을 추적했다. 다음날인 26일 저녁에 경찰은 인질범 대신 베를린 거리에 있던 A양과 B군을 발견했다.

모든 사태를 알게 된 경찰은 A양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자 베를린 청소년 복지 센터에 A양을 인계했다. 범행을 공모한 B군은 구금했다. 독일의 경찰 대변인 측은 "A양과 B군은 모두 시리아 국적"이라고 전했다.

독일 현지 언론 등은 이들이 몸값으로 4만유로(약 5169만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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