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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지지 의원들 “장자연 사건 본질 벗어나선 안돼”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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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공방 속 24일 출국한 윤지오…지지 밝힌 의원들 ‘신중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윤지오가 캐나다로 출국한 가운데, 윤지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던 정치권 인사들이 당혹감을 드러냈다. 정치권 인사들은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다. 윤지오는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자신을 고소한 김수민 작가를 맞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채 지난 2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논란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 지금 밝힐 입장이 없다”며 “국회에 오셨을 때 이후로 따로 지지모임을 가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윤지오의 진실공방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로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며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현재 논란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본질을 벗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논란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축이 돼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들 모임’을 지난달 8일 결성했다. 안 의원 외에도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윤지오는 지난 23일 김 작가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제대로 본 것이 없는데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지오는 그러나 주변에 이미 계획을 알린 대로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윤지오는 취재진에 “(나를 고소한) 김수민 작가를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지오가 피고소인이기는 하지만 고소되기 전부터 이미 출국 의사를 밝혔고, 도주를 시도한다고 보기 어려운 사정 등을 고려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윤지오가 일단 출국한만큼 고소인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추후 윤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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