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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턱에 걸린 '패스트트랙'...바른미래당 내홍 폭발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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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추진 안에 국회 사개특위 간사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반대, 소신 투표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내일(25일) 팩스로 사보임계를 내서 오 의원을 바꿀 계획인데,

유승민 의원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부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패스트트랙 반대를 선언한 오신환 의원은 취재진과 종일 숨바꼭질하다 오후 늦게 국회에 나타났습니다.

자신을 국회 사개특위에서 빼려는 사·보임계 제출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 분명히 의총에서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국회의원을 희롱하면서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이건 시정잡배도 아닙니다.]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일찌감치 철통 방어하면서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계 제출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유의동 / 바른미래당 원내 수석부대표 : 이게 당을 욕 먹이는 일이에요. 법에도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요.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하시자고요.) 들어가지 말라고….]

말 많은 공수처법이 사개특위를 통과하려면 찬성표 11개가 필요한데, 범여권이 9표라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 의원을 바꿔 통과시키려고 하는 겁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당의 총의를 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인된 결과에 따라서 집행해야 할 책임도 원내대표에게 있는 겁니다. (사보임을 안 한다는 전제로 표결했다고 하던데 맞나요?) 그쪽의 주장입니다.]

아슬아슬한 충돌이 종일 이어진 가운데,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사·보임계 제출을 온몸으로 저지하는 동시에,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내 집단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가세해,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퇴진을 처음으로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전 대표 : 더 이상 당을 끌고 갈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하고, 퇴진을 위해서 싸우겠습니다.]

조만간 열릴 의원총회에서는 사보임 강행과 패스트트랙에 대한 성토는 물론, 김관영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요구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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