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7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최저임금 인상에 음식점 취업자수 10만명 줄었다

조선일보 신수지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작년 하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63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만4000명(6.0%) 줄어들었다.

이는 통계청이 반기별로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5만1000명(2.9%)이 줄었는데 하반기에는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음식점업은 최저임금 영향권에 있는 저임금 취업자의 비중이 높다. 작년 하반기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중 70.2%는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저임금이 16.4%나 급격히 인상되면서 취업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이다.

최저임금 영향이 큰 종합 소매업 역시 취업자 수가 6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7000명(5.5%) 줄었다.

직업소개소 등 고용 알선 업체를 거쳐 단기 또는 일용직으로 일하는 취업자를 뜻하는 고용 알선 및 인력 공급업 취업자 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만5000명(11.7%)이나 줄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자동차 산업의 취업자 감소 폭도 컸다. 작년 하반기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 취업자 수는 3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8000명(6.9%) 감소했다.

[신수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태현 조인성 스케줄
    차태현 조인성 스케줄
  2. 2김민종 미우새 조작 논란
    김민종 미우새 조작 논란
  3. 3이이경 유재석 패싱 해명
    이이경 유재석 패싱 해명
  4. 4차태현 성격 조심
    차태현 성격 조심
  5. 5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