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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김수민 작가 주장 대응할 가치 없어…카톡 조작 된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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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사진=연합뉴스

윤지오 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김수민 작가가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32)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을 고의로 이용하려 했다는 김 작가의 주장과 관련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23일 김 작가 측은 "이날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윤 씨가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사이로 이후 모든 개인사를 의논하며 매일 연락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씨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작가와 했던 대화와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두사람의 사이는 틀어지게 됐다.


김 작가는 "윤 씨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하여 지난 3월4일 다시 귀국하여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이야기했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면서 "윤지오에게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 하였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 하고는 차단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씨는 그동안 나눴던 대화에 근거해 윤 씨의 행적에 의구심을 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윤 씨는 해당 글이 "'조작이다, 삼류 쓰레기 소설'이다"라고 비판하며 김 씨가 ‘유일한 증언자’인 자신을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저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게 됐다"면서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김 작가의 고소 사실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작가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조작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김수민은 카톡을 조작했고 박훈 변호사는 말 안해도 아실 것“이라며 김 작가와 박 변호사에 대해 "가해자들 편에 서서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범죄"라며 "일일히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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