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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에 마지막 편지..."패스트트랙 강행에 탈당"

이데일리 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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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이 18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참관을 마치고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의원이 18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참관을 마치고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패스트트랙 관련 당 의원총회가 진행된 23일 정오께 “바른미래당 의원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글에서 이 의원은 “지금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과 관련 의총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다시 의총에의 출석을 거부당한 상황에서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안에 계시는 의원님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바라면서 지켜보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야당의 생존은 선거제도를 통해서가 아니라 야당으로서의 사명감과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킬 때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간 이런 문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것은 절박한 사명감 때문이지 의원님들 개개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적 감정이 없음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이 의총 끝에 패스트트랙 추인 결정을 내리자, 이 의원은 탈당 결심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3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3 보궐선거 지원차 창원에 머물렀던 손학규 당 대표를 비판하면서 “찌질하다”, “벽창호”와 같은 발언을 하면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지난 18일에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문앞에서 입장을 제지당해 실랑이를 벌인 끝에 들어가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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