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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장자연 사건’ 진술은 거짓…조사단에 카톡 문자 제출”

헤럴드경제 이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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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증언해온 윤지오 씨의 주장에 대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

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증언해온 윤지오 씨의 주장에 대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동료배우 윤지오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는 주장 제기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조사단)이 최근 “윤 씨는 장 씨 생전에 별다른 친분이 없었다”고 주장한 김모 작가 등을 직접 만나 관련 증거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사단 관계자가 지난 19일 오후 검찰청이 아닌 서울 시내 모처에서 ‘윤 씨의 장 씨 관련 증언이 거짓이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 김 작가 등 2명을 만나 관련 진술을 청취한 것 전해졌다.

김 작가는 지난해 6월 윤 씨가 책 출간 관련 도움을 구해오면서 윤 씨와 친분을 쌓아온 인물로 앞서 윤 씨와 SNS를 통해 진실 공방을 벌인 인물이다.

김 작가는 이 자리서 조사단 측에 본인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조사단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여간 김 작가와 윤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문자메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세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 씨의 행보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조사단 조사에 응한 동기를 밝혔다. 그는 “윤 씨가 유일한 목격자라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자 대다수 매체가 검증 없이 그대로 보도했다”며 “윤 씨 증언은 장자연 사건과 별개로 보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윤 씨가 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자신이 직접 봤다고 하는 주장이 거짓이란 것이다.

김 작가는 “지난해 12월 술자리에서 윤 씨가 ‘과거 장자연 사건 관련 수사기관 조사에 출석했을 때 조사관이 나간 사이 책상 위에 회색 문서를 우연히 봤다. 거기서 유명한 사람들 이름을 봤고, 그때 이들이 장자연 언니 자살과 관계 있단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간 윤 씨가 타 매체 인터뷰 통해 “(장자연 리스트) 원본이라고 하는 부분을 봤는데 유족 분들이 보시기 이전에 제가 먼저 봤다”고 말한 부분과 대치되는 내용이다.

김 작가는 윤 씨가 책 ‘13번째 증언’을 장 씨 유가족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출간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씨는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조만간 김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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