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조정석, 잘 살고 있어요"…'언니네' 거미X나윤권, 대낮의 이별 라이브[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거미와 나윤권의 대낮의 발라드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거미와 나윤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윤권은 "최근 KBS 2TV '더히트' 녹화 때보다 살이 더 빠졌다"는 송은이의 질문에 "다 저만 보면 살쪘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20대 중반 때 다이어트를 하듯이 열심히 하고 있다. 아무래도 오랜만의 TV 출연인데 팬분들이 실망하신 것 같았다. 상처를 조금 많이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저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관리를 늘 생활화하고 있다"며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찌는 편이다"고 밝혔다.

거미는 신곡 '혼자'에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지 않나. 그런 심정을 담았다"며 "연인 간의 이야기이지만 저는 꼭 연인이 아니라 인간 관계를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지난해 10월 배우 조정석과 결혼했다. 거미는 신혼인데 이별곡을 부르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들 의아해 한다. 이 시기에 그런 곡을 발표했냐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부르는 사람보다 듣는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또 제 발라드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거미는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고,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에 "나윤권 씨 목소리가 좋은 것 같다"고 나윤권을 지목했다. 이에 나윤권은 "아유 저는 삶이 힘들었다. 저보다 힘든 분들도 많았겠지만 저 역시 순탄치 않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저 또한 거미 씨의 목소리로 태어나고 싶다. 밝은 노래를 불러도 슬픈 목소리가 있지 않나. 저도 슬프게 들린다고 해서 밝은 노래를 못한다. 또 남자분들 노래보다 여자분들 노래를 하는 게 감정선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신곡 '혼자'를, 나윤권은 지난 2007년 발표한 '뒷모습'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김숙은 절절한 거미의 노래에 "잘 살고 있는 거 맞지?"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눈물난다. 진짜 울컥했다. 사실 우리 언니네 라디오가 대낮이고 밝게 수다를 떨다가 노래를 해야 해 발라드 라이브를 하기 적합한 곳이 아닌데", "마음이 비가오는 듯 촉촉해진다"며 감격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엑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