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정진석 '세월호 막말' 공개 사과…"생각 짧았다"

SBS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원문보기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17일 공개 사과했습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제가 올린 짧은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아침에 친구가 제게 보내 준 짧은 글을 무심코 올렸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세월호가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우리 정치권에 던지고 싶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문제의 글은 바로 내렸다"며 "당 윤리위에서 이 일의 전말을 제게 묻겠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소상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전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적었습니다.

이는 같은 당 차명진 전 의원이 지난 15일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쓴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과 함께 큰 논란을 불렀습니다.


한국당은 두 사람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5주기
▶[핫이슈] 연예계 마약 스캔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