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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사채는 이틀째 급락…"매각 진짜될까" 우려감 있는 듯

조선비즈 안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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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020560)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회사채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86 회사채는 오는 25일 만기를 맞는다. 전체 금액이 600억원 규모라 상환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혹시나 하는 우려감에 최종 상환을 기다리지 않고 매도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86은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6.1원 내린 1만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에도 14.9원 급락했다. 이틀 연속 급락으로 아시아나항공86 수익률은 연 기준으로 26.78%까지 높아졌다. 물론 이는 연수익률 기준으로, 잔존기간(만기 상환 때까지 걸리는 일수)이 10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사더라도 10일 치만 이자가 지급된다.

회사채 가격 하락은 당연히 '혹시나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연 기준 20%가 넘는 수익률이라고 하더라도 채무불이행되면 그 손해가 훨씬 크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채권단과 금호그룹이 매각을 놓고 이견을 벌이는 경우다. 현재는 매각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권과 달리 주가는 연일 급등세다. 지난 12일 상한가 근처까지 오른 데 이어 15일에도 26% 넘게 올라 7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말 감사의견 한정 사태가 터진 이후 2배 넘게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아시아나IDT(267850), 에어부산(298690)등 계열사와 모회사 금호산업(002990)까지 20% 안팎 급등하고 있다.

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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