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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 첼시 공격수 뎀바 바가 과거 미끄러지며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놓친 결정적 빌미를 제공한 스티븐 제라드에게 "유감을 표하지 않았다"고 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현지 시간) 뎀바 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건은 2013-14시즌이었다. 리버풀은 당시 승점 84점을 기록해. 승점 87점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준우승으로 마쳤다.
하지만 시즌 35라운드까지 리버풀은 선두였다. 자력으로도 우승을 가능했다. 첼시전 전반 종료 직전 패스를 받은 제라드가 미끄러졌다. 그 볼을 뎀바 바가 낚아챘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결국 리버풀은 맹공에도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0-2로 패배. 이 패배는 리버풀은 맨시티에 우승을 내주는 결정적인 빌미가 됐다.
하지만 뎀바 바는 단호했다. 그는 "제라드에게 미안하지 않다. 그의 팬도 아니고, 리버풀의 팬도 아니다. 나는 맨시티의 팬도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리그 우승이 행복하지도 않다. 이것은 경기의 일부다. 그냥 자신의 일을하고 승리를 위해 나아가면 된다"며 프로선수의 관점으로 이야기 했다.
뎀바 바의 고백과 달리 제라드는 지난 달 스포츠 매체 'ESPN'에 "이 상처가 아직 봉합되지 않았다. 언제 아물지 모르겠다. 내경험과 기억을 바꿀 순 없기 떄문이다. 트로피가 나를 피해갔다. 물론 나는 언제나 그것을 돌아보며다른 일이 벌어졌길 바랄 것이다"며 아픈 기억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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