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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월호 천막 있던 자리에 추모시설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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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호 기자

/남강호 기자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시설인 '기억·안전 전시 공간'이 개관했다. 세월호 천막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전시관은 79.98㎡(24평) 규모의 목조 건물이다. 전시관 내부에는 대형 TV에서 영정을 옮기는 장면을 틀어준다. 침몰하는 세월호와 진도 앞바다를 그린 풍경화가 걸려 있고, 유사한 사회적 재난인 1970년 남영호 참사,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등을 소개한 코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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