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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의 교착.. 균열 드러낸 EU

아시아경제 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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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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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회원국 사이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특별정상회의와 이와 관련한 만찬에서 벌어진 상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을 비롯해 다른 EU 회원국 대다수가 지지한 브렉시트 시한 장기 연장 방안에 반대했다. 다만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국가는 벨기에 등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이 회의는 영국을 제외한 EU 27개국이 이달 12일로 돼 있던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독일은 12월31일까지 장기간 연장하는데 찬성했고 대다수 EU정상들도 동조했다. 결국 EU 국가들은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합의 과정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의견이 일부 EU정상들을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미 경제통신 블룸버그는 처음으로 EU 회원국 사이의 긴장감이 노출됐다고 봤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브렉시트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EU의 공동전선에 금이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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