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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이마, 턱에 푹푹 패인 여드름흉터치료, ‘외모 콤플렉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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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염증과 붉은기에서 해방되고 나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이 바로 ‘여드름흉터’다. 볼에 가장 많이 푹푹 패여있지만 이마나 관자놀이, 턱에도 흉터가 생기는 일이 흔하다. 여드름이 왕성했던 흔적이 흉터로 남고 나면 화장으로도 감추기가 어려워 많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는 일이 많다. 여드름흉터 치료, 부위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소개한다.

◆뺨은 프락셀 레이저와 크로스요법, 코는 크로스요법 위주

여드름 흉터 환자들은 ‘레이저’ 시술 한방으로 얼굴이 깨끗하게 변하기를 기대하지만 이는 거의 환상에 가깝다. 크고 작거나 얇거나 깊거나 대부분의 여드름 흉터는 이미 피부 진피층 세포를 파괴한 상태다. 따라서 한 가지 치료법을 서너 번 한다고 해서 본래의 피부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대신 흉터의 형태와 깊고 얕음에 따라 2~4가지 이상의 시술법을 병행하고 최소 5회에서 10회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흉터가 많이 개선된다. 뺨 부위에 생긴 깊거나 얕은 흉터 모두에는 프락셀 레이저와 크로스 요법이 병행된다. 프락셀 레이저는 흉터 주위로 넓게 시술해 패인 흉터에 새 살이 차오르게 하고 넓고 늘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가 있다. 시술 후 붓기와 붉어짐이 빨리 가라앉아 일상생활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보통 2~3주 간격으로 5∼6회 시술을 받게 된다. 크로스요법은 화학적 흉터 복원술이다. 가느다란 침을 이용해 패인 흉터에 약품을 넣는데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므로 피부 구성요소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유도하게 된다. 즉 새살이 올라와 자연스럽게 패인 흉터를 메워주는 방식이다. 크로스요법은 3주 간격으로 5~6회 정도 해주게 된다. 코부위의 흉터는 피지를 줄이고 여드름을 치료한 후 흉터치료에 들어가며 주로 크로스 요법을 사용한다. 뺨 부위에 적용하는 크로스요법보다 좀더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적용하여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턱은 융기형 흉터 많고, 관자놀이는 깊고 좁은 흉터

턱부위는 패인 흉터보다 불룩 솟아난 융기형 흉터가 많다. 이럴 때는 솟아난 흉터를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놔주면서 프락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관자놀이의 경우 다른 피부 보다 얇아서 같은 염증에서 남은 흉터라 해도 더 깊고 좁게 패여있는 형태가 많다. 이럴 경우 프락셀 레이저 치료를 해준 후 그래도 메워지지 않는 부분은 필러를 채워 다른 정상 피부의 표면과 맞추게 된다. 주로 히알루닉산 성분의 필러를 아직 덜 차오른 흉터 부위에 직접 주사하며 틈을 메워주는 것이다.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은 “이 같이 여드름 흉터 치료는 중증일수록 한 가지 시술방법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아 레이저 시술, 화학요법, 필러시술 등 여러 치료법을 병행, 반복해야 한다”면서, “이 때 흉터를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피부를 깊게 박피하면 1주일 정도 외출이 어렵고 매일 병원을 방문해 거즈를 갈고 재생연고를 바르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덥고 햇빛이 강할 때는 습도와 고온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이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고통스럽지만, 겨울에는 건조하고 날이 추워 관리가 쉬워진다. 또 시술 후 염증 가능성도 훨씬 줄어들어 안심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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