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좀 더 편하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PC 게임바 베타 테스트

마이크소프트는 윈도우10 PC의 게임 바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금일(5일) 밝혔다.

게임 바는 브로드캐스트, 클립 캡처와 같은 게임 활동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간단히 제어할 수 있는 팝업 창으로 모든 PC 게임에서 작동이 가능하며 Windows 로고 키 + G 클릭으로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11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X018 이벤트에서 윈도우 10 PC의 게임 환경을 보다 개선할 것을 약속했으며, 올해 초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한 음악 제어, 밈(Meme·인터넷상의 재미있는 이미지) 제작, 채팅 기능, UI 맞춤 제작 등의 신규 기능들을 추가했다.

이제 게임 플레이 중 게임 바의 스포티파이 위젯을 통해 음악과 팟캐스트를 재생 및 일시 중지, 건너뛰기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재생하고 있는 기기를 변경하거나 스포티파이 추천 재생 목록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윈도우용 스포티파이 앱 설치 후 사용 가능하며,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또는 스포티파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재생 중인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싶다면, 탭을 변환하여 진행 중이던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 게임 바의 오디오 위젯을 통해 쉽고 빠르게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다.

다소 불편함이 있었던 스크린샷 기능도 간소화했다. 사용자들은 게임 플레이 중 보다 쉽게 스크린샷을 캡처하고 이를 간단히 밈으로 바꿀 수 있으며 게임을 중단할 필요 없이 스크린샷을 바로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다.

새로운 Xbox 소셜 위젯을 통해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바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고 보이스 채팅을 할 수 있으며, 믹서 스트림으로 친구들의 플레이 현황을 볼 수 있다. Xbox 소셜 위젯의 친구 목록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Xbox One은 물론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지원 Xbox 앱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플레이 도중 언제든지 Windows 로고 키 + G 클릭으로 게임 바를 열어 플레이 흐름 끊김 없이 빠르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바를 이용해 자신만의 오버레이를 설정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 할 위젯을 노출하거나 숨길 수 있고, 특정 위젯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고정시킬 수 있다.

글 /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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