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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판부 "김백준, 공인이었으니 재판 출석 기대"…우회 압박

SBS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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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비서관의 자발적인 증인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늘(3일)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오는 10일 김 전 기획관의 증인신문 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김백준 증인이 공인이었던 만큼 이 재판에 출석해서 증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진술이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 핵심 역할을 한 만큼 피하지 말고 법정에 나와 실체적 사실 규명에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김 전 기획관의 증인신문은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미 여러 차례 불발됐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현재 거제도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다스'의 미국 소송을 맡은 로펌 '에이킨 검프'의 김석한 변호사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현재 그가 미국에 있어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변호사는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삼성과 이 전 대통령 측을 연결한 인물로, 검찰은 김 변호사도 뇌물수수의 공범으로 입건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변호사가 미국에 있는 만큼 증인신문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추가 기일은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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