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대책 논의하겠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천구 아이돌보미로부터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긴급 간담회가 3일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유성훈 금천구청장, 배대희 금천경찰서장, 노장우 영등포 이동보호전문기관장, 전종미 금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자 중 1명도 자리에 함께 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정들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할 것이고 혹시나 은폐 된 사건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사건의 중대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아이를 돌보는 전문 기관은 물론 경찰, 지자체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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