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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자산매각-차입금 상환계획 제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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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이번주 MOU연장여부 결론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 ‘한정’ 판정을 받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채권단이 자산 매각 및 차입금 상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채권단은 이 계획에 따라 차입금 상환 유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주채권은행이 KDB산업은행인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31일 “금호그룹은 회계 문제가 불거진 만큼 이전 계획보다 더 구체적인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4월 6일까지 1년 전 맺은 업무협약(MOU) 연장 여부를 결론 낼 예정이다.

지난해 MOU에 따라 채권단은 1년간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MOU 이행 여부를 보고할 의무가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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