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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英 브렉시트 하면 미국이 무역협정 우선 논의"

조선일보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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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영국이 브렉시트(Brexit)를 하면 영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30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국민은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노 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아무 추가 협정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이 EU에 남아있으면 미국은 영국과 따로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못한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은 EU에서 탈퇴한 영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영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규정들이 미국과의 무역을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문에 영국과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협정을 체결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했던 과거 미국은 브렉시트를 지지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에게 브렉시트를 할 경우 영국이 미국의 무역협정 논의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볼턴 보좌관은 "지금은 오바마 행정부가 아니다"면서 "영국은 미국의 무역협정 논의에서 최우선순위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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