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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동영상 잘리기 전에"… 서강대, '버닝썬 농담' 로스쿨 교수들 조사 나서

조선일보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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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강의 도중 강남 클럽 버닝썬 등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30일 "의혹이 제기된 로스쿨 교수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징계 혐의가 있으면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
서강대는 지난 26일 교육부에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적절히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 로스쿨 교수의 '버닝썬 불법촬영 영상'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지난 19일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 로스쿨 교수의 '버닝썬 불법촬영 영상'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지난 19일 붙어 있다. /뉴시스


앞서 지난 19일 서강대 한 건물에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甲(갑) 교수님께 올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로스쿨 교수들이 강의 중 "버닝썬 무삭제 (유출) 영상이 잘리기 전에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줬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한순간의 실수 때문에 발목 잡혀 안타깝다. 우리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 "로스쿨은 전문 자격증을 따러 오는 곳인데 돈을 주며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 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적혀있다.

대자보 작성자는 "약물을 이용한 강간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례인 ‘버닝썬 유출 영상’을 농담 소재로 삼은 교수의 유머는 괜찮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실재함에도 성범죄 피해를 희화화하는 2차 가해였다"고 비판했다.


정부 공식 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에도 부적절한 발언을 한 서강대 로스쿨 교수들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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