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1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퇴진’…아시아나 금융시장 혼란 책임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금융시장 혼란 초래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한정’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주식매매 거래가 중지됐다. 박 회장은 전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KDB산업은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 경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며, 빠른 시일 내 외부 인사를 그룹 회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께서 대주주로서 그동안 야기됐던 혼란에 대해 평소의 지론과 같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차원에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예정된 금호산업 주총에서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다.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주총 출석 주주의 지분 50% 이상을 획득하면 가능한데, 금호산업 대주주인 금호고속이 지분 45%를 확보한 상태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중재 태국 캄보디아
    트럼프 중재 태국 캄보디아
  2. 2윤일봉 별세
    윤일봉 별세
  3. 3대통령 정원오 칭찬 논란
    대통령 정원오 칭찬 논란
  4. 4박나래 주사 논란
    박나래 주사 논란
  5. 5포옛 감독 사임
    포옛 감독 사임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