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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시아나항공, 8거래일 만에 반등…저가 매수세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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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금호산업도 6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8분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5원(0.15%) 오른 344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올라 있다.

금호산업은 400원(4.37%) 오른 9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을 '한정'에서 '적정'으로 정정함에 따라 이날부터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했다. 아시아나항공 영향을 받았던 금호산업도 이날부터 관리종목에서 풀려났다.

악화된 재무제표로 인해 아직 신용등급 위험은 남아있지만, 당장 급한 불을 끄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유동성 위험이 여전한데다, 부채비율이 높아진 탓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정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이 연결기준 505%에서 649%로 상승했다"며 "신용등급이 BB급으로 하락하거나 연결부채비율이 초과되면 1년내 상환규모가 약 1조원에서 3조원으로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된 것은 최악의 국면을 피한 것"이라면서도 "다른 차입에서 채무 불이행 발생시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하는 등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1분기 실적 확인이나 신용등급 변경 여부가 가시화될 때까지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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