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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유착 혐의 윤 총경 부인, 소환 조사 불응 “최종훈에게 K팝 티켓 받은 것 인정”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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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과 유착 혐의를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이 가수 최종훈씨(30)에게 ‘K팝 티켓’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 경찰은 현직 경찰 신분인 김 경정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주재관으로 머무르고 있다. 경찰이 김 경정에게 조기 귀국을 요구했지만, 그는 입국이 어렵다며 경찰 조사에 이메일로 답변했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 경정이 가수 최종훈씨에게 K팝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경정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최종훈씨 등과 함께 골프를 친 것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말레이시아대사관 경찰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그는 경찰의 조사에 이메일로 답했다.

남편 윤 총경은 지난 경찰 조사에서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으며 승리와 만난 적도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경찰은 김 경정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경정이 버닝썬 관계자들과 함께 골프 회동에 나선 사실이 있는지와 최씨로부터 티켓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영업을 중단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달 17일 영업을 중단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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